파스퇴르 그릭은 어디까지 다이어트템일까
2026.08.17 작성 · 뒷면
8월 둘째 주 신상 목록에 롯데웰푸드의 '파스퇴르 그릭'이 올라왔어요. 400g 대용량 플레인 그릭요거트로, 파스퇴르 전용 목장 원유를 86% 사용했다고 밝혔어요. 그릭요거트는 SNS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이라, 광고 문구보다 숫자를 먼저 볼 가치가 있어요.
이 글은 회사가 공개한 출시 자료의 수치만 근거로 썼어요. 포장 영양성분표 전문은 아직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서, 당류·열량처럼 빠진 항목은 빠졌다고 적어요.
공개된 숫자는 세 개예요
출시 자료가 밝힌 수치는 100g당 단백질 6g, 칼슘 200mg, 그리고 유산균 400억 CFU예요. 형태는 설탕을 넣지 않은 플레인이고, 유당을 분해한 락토프리 제품이에요.
단백질 6g은 100g 기준이라는 점을 놓치면 안 돼요. 한 통이 400g이니 통째로 비우면 24g이지만, 아침에 반 통(200g)을 먹는 방식이라면 12g이에요. 단백질 섭취량을 관리 중이라면 '제품당'이 아니라 '먹는 양당'으로 환산해서 다른 선택지와 비교하세요. 참고로 뒷면 데이터에서 원유가 원재료로 표기된 제품은 2,641개인데, 이 제품은 그중에서도 원유 비중(86%)을 전면에 내세운 편이에요.
열량과 당류, 지방 수치는 공개 자료에 없었어요. 이 세 숫자는 매장에서 포장 뒷면을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어요.
무가당과 락토프리, 뜻이 겹치지 않아요
무가당은 당류를 따로 넣지 않았다는 뜻이지, 당류가 0이라는 뜻이 아니에요. 우유에는 원래 유당이 들어 있어서, 설탕을 안 넣은 플레인 요거트에도 영양성분표에는 당류가 잡혀요.
락토프리도 마찬가지로 오해가 잦아요. 유당을 분해하면 소화 부담은 줄지만, 분해 산물인 포도당과 갈락토스 역시 당류로 집계돼요. 그러니 락토프리 표시가 곧 저당이라는 뜻은 아니에요. 유당이 부담스러워 단백질 식품을 고르는 중이라면 유당불내증과 단백질 보충 가이드의 선택 기준이 그대로 적용돼요.
식사 대용으로 삼는다면
회사도 이 제품을 식사 대용 수요를 겨냥해 만들었다고 설명해요. 다만 그릭요거트 단독으로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부족해서, 과일이나 곡물을 곁들이는 편이 한 끼 구성에 가까워요. 아침 식단을 짜는 방법은 건강한 아침 장바구니 가이드에서 다뤘어요.
판단을 한 줄로 남기면 이래요. 원유 함량과 무가당·락토프리 조합은 성분 구성상 준수한 선택지지만, '고단백'이라는 인상은 100g 기준 6g이라는 숫자를 본 뒤에 각자의 섭취량으로 다시 계산해 보는 게 정확해요.
자주 묻는 질문
무가당인데 영양성분표에 당류가 있는 이유는 뭔가요?
우유에 원래 들어 있는 유당 때문이에요. 무가당은 당류를 추가하지 않았다는 표시일 뿐, 원료 유래 당류까지 없앴다는 뜻이 아니에요.
락토프리면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먹을 수 있나요?
유당을 분해한 제품이라 일반 요거트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. 다만 민감도는 사람마다 달라서, 처음엔 적은 양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쪽이 안전해요.
단백질 6g이면 높은 편인가요?
100g 기준 수치예요. 실제 섭취량(예: 반 통 200g이면 12g)으로 환산한 뒤,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음료 등 다른 선택지의 1회 섭취량과 비교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에요.
이 글에서 다룬 성분
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아요. 등급 기준은 등급 산정 기준을 참고하세요.